안철수 당대표 후보, ‘보수 텃밭’ 대구에서 72시간 당심·민심 호소

이혜림 기자 2025. 8.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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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가 예비경선이 시작된 5일 '최대 텃밭'인 대구를 찾아 "72시간 대구에서 민심과 당심에 호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일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동대구역 등에서 지역민을 만난 안 후보는 사흘만에 대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경북합동연설회 전까지 서문시장, 수성못, 지역 당원협의회 등을 다니며 텃밭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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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후보가 예비경선이 시작된 5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가 예비경선이 시작된 5일 '최대 텃밭'인 대구를 찾아 "72시간 대구에서 민심과 당심에 호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일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동대구역 등에서 지역민을 만난 안 후보는 사흘만에 대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경북합동연설회 전까지 서문시장, 수성못, 지역 당원협의회 등을 다니며 텃밭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동대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외연확장과 관련해 "계엄에 대해 옹호하는 분들과 통합을 시도하게 되면 오히려 내부갈등만 조장하게 된다"며 "그분들이 5%가 안 되는 걸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반대로 있는 20% 이상의 합리적인 보수 세력이 등을 돌리고 빠져나가 버린다"고 했다. 이어 "통합해서 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쪼그라드는 셈"이라며 "서로 타협할 수 없는 어떤 지점에 있는 의견을 가진 분들은 차라리 따로 밖에 나가서 당을 만드시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문수 후보에 이어 6일 장동혁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박정희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들은 보수의 가치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보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가 법치주의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만장일치로 판결이 내려졌으면 그것에 대해 제대로 존중하는 게 법치주의에 맞다"며 "그게 보수의 가치"라고 했다.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내란 척결' 등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정당은 내란 정당이 아니다"며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저는 계엄이라든지 탄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며 그런 말 시민들에게 먹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란정당이라고 판결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한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내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하는 선동 메시지다. 속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한미 정상회담이 언제 될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지혜를 듣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다"며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그런 쪽으로 가장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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