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의 표명 “무거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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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 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명이 숨지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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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3개 현장 전면 중단 후 엿새 만에 또 사고
李 대통령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질타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 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명이 숨지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1월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 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 사고 ▲6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 사고 등 올해에만 4명이 숨지는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나는 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산재(산업재해) 사고가 난 기업은 여러 차례 공시를 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전국 103개 건설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 후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엿새 만에 또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 출신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의식 불명에 빠졌다. 이 근로자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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