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핫이슈] 안성 ‘동신산단’ 조성사업 쏠린 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역경제 불지핀다
총사업비 6747억 투입, 2027년 착공
고용·부가가치 창출·생산유발 기대
연내 승인 절차 완료·토지보상 착수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의 미래 산업구조를 반도체 첨단산업으로 바꿔줄 ‘동신일반산업단지(이하 동신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5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동신산단은 안성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부지에 총사업비 6천747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핵심산업의 소재와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선도기업을 집적화하는 협력단지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동신산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1만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천90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창출, 2조4천4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전문기관들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1년 1월 경기남부 스마트반도체벨트 구축계획과 연계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역에 조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시 주도로 지역내 정치인들과 함께 경기도에 사업을 건의했다.
이후 같은해 5월 타당성 용역 및 기업입주 의향조사 용역을 발주했고, 이어 도는 6월에 산업단지 물량배정계획에 이를 반영했다.
시는 사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2022년 2월과 8월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의뢰서 제출과 사전협의를 진행해 같은해 9월과 10월에 각각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2023년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 대상지’에서 동신산단이 최종적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 시는 2023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사설계와 환경과 교통, 재해 등이 담긴 제영향평가, 토질조사, 지형측량, 문화재지표조사 등 7개 제반용역에 착수하는 등 원활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연내 산단계획 수립과 신청, 승인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점진적인 토지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사업 추진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는 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합심해 농식품부와 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상시기 등은 해당 협의가 완료돼야 정확한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신산단의 성패에 따라 안성의 미래 발전도 좌우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시는 차질 없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총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 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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