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재개 당일 또 사고…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결국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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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사고가 잇따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대표이사 사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5일) 오후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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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사고가 잇따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대표이사 사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5일) 오후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달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정 사장은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4일) 오후 1시쯤 포스코이앤씨의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 지하터널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작업자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공사 현장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 추락사고, 지난달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 끼임 사고 등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8일 함양-울산고속도로 사고 직후 자체적으로 시공 중인 전국 건설 현장(103개소)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철저한 안전 점검 후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어제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지난달 29일 전 현장 작업 중지 실시 이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돼 작업을 재개했는데, 작업 재개 당일에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각 사업 현장별로 위험성 평가 재수행 등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공사 현장마다 규모가 다르고 공사 진행 정도도 달라 점검 결과에 따라 작업을 재개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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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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