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인사, 총리실·민주당 요직 발탁
[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 출신 인사들이 국무총리실과 여당 핵심 요직에 잇따라 중용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충청권 인사 배려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충북 단양 출신인 이후삼 전 국회의원을 총리 비서실 정무실장으로 내정했다. 정무실장은 1급 고위직으로, 차관급인 비서실장과 함께 총리실 실무 전반을 책임지는 핵심 자리다.
이 내정자는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과 충남도 정무비서관 등을 지낸 뒤 20대 국회에서 제천·단양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21~2024년까지는 공항철도 사장을 맡았다.
![이후삼 전 의원과 임호선 의원(왼쪽부터).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inews24/20250805181504103zzxo.jpg)
정가에서는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철회된 후, 충청권 인사 기용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후삼 전 의원의 발탁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임 실장들은 빠르면 이번 주 내 공식 임명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충북 출신 인사의 중용이 이어졌다.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당 수석사무부총장직을 유임하게 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수석대변인에 박수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이해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추가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사무총장을 보좌하며 당 조직과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수석사무부총장은 당 대표 직속 요직으로, 통상 지도부 교체와 함께 물갈이가 이뤄지는 자리다. 전임 당 대표가 임명한 인사를 유임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청래 대표가 임 의원의 실무 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한 데다, 충북 인사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결정”이라고 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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