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용구장’ 밑그림 착수…성남시, 프로야구 유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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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 일원에 프로야구까지 전담하는 정규 규격 야구장 건립을 위해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한다.
성남지역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규격을 갖춘 야구장 건립 사례는 처음으로 시가 장기 구상으로 내놓은 프로야구단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역은 실제 야구전용구장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하도록 KBO 관련 규정 등의 기준에 맞게 경기장을 구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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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관계자 “기업구단 유치도 나설 것”

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 일원에 프로야구까지 전담하는 정규 규격 야구장 건립을 위해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한다. 성남지역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규격을 갖춘 야구장 건립 사례는 처음으로 시가 장기 구상으로 내놓은 프로야구단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성남동 3110번지 일원의 성남종합운동장을 2027년 12월까지 리모델링해 2만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1986년 준공된 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 시설이 노후해 최신 시설로 개선,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이고 프로야구 유치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성남에는 탄천종합운동장 일원에 야구장이 있지만 프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은 아니다. 시는 프로야구 유치 등을 위해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약을 맺었다.
시는 4일 19억9천800여만원을 들여 야구전용구장을 짓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고 내달 중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은 실제 야구전용구장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하도록 KBO 관련 규정 등의 기준에 맞게 경기장을 구상하도록 했다. 정규 규격 야구장을 갖춰 프로 경기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밑그림이 그려질 야구전용구장에는 ▲선수시설(홈팀·원정팀) ▲관람편의시설(관람·매표·판매시설) ▲운영관리시설(경기운영·미디어·관리시설) ▲신설 관람석(이벤트석) 등 정규 규격에 맞춘 주요 시설이 들어선다.
현 시점에서 예정된 야구전용구장 공사비는 298억원인데 설계 결과에 따라 비용 등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야구전용구장 건립 추진 과정에서 프로야구 2군 경기나 고교 아마추어 리그 경기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장기 계획으로 구상한 기업 구단을 유치해 수원에 이어 경기도내 두 번째 프로야구단 보유 지자체가 된다는 구상인데 이 과정에서 연고지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 구단의 제의가 있으면 긍정적으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전용구장 준공은 2027년 12월이지만 설계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기업 구단 유치에 나설 예정으로 신규 구단 창단보다 연고지 이전을 희망하는 구단과 우선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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