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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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차 씨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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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법 위반 혐의 고발
차모 보좌관은 방조 혐의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경찰이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주식 계좌 명의자인 이 의원의 보좌관 차모 씨는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비자금 조성 목적이 의심되는 이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차 씨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차 씨는 이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이던 때부터 보좌해 온 인물이다.
<더팩트>는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 도중 차 씨 명의 계좌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당시 이 의원은 여러 차례 휴대전화 화면을 응시하며 주가 변동 상황을 주시했으며, 네이버 주식을 5주씩 분할 거래하거나 실시간으로 호가를 확인하며 주문을 정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의원이 거래한 차 씨 명의 계좌에는 카카오페이 537주, 네이버 150주, LG씨엔에스 420주 등이 담겼다. 현금과 신용을 합친 매입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금융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이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관련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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