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해" 겨털 안 민 남자에 이런 반응…'겨털 논쟁'에 제모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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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캘빈클라인 화보에서 아이돌 겸 배우 로운이 겨드랑이털을 그대로 드러내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남성 제모'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과거에는 남자가 겨드랑이털을 미는 것이 어색한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취향에 따라 겨드랑이털 제모를 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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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캘빈클라인 화보에서 아이돌 겸 배우 로운이 겨드랑이털을 그대로 드러내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남성 제모'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누군가는 "자연스러워 보기 좋다"고 반겼고, 또 누군가는 "지저분해 보인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른바 '겨털 논쟁'이다.
과거에는 남자가 겨드랑이털을 미는 것이 어색한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취향에 따라 겨드랑이털 제모를 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클겨 아이돌 모음집'이 떠돌아 다닐 정도로 일부 팬들은 겨드랑이 제모한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클겨란 클린 겨드랑이의 줄인말로 제모한 겨드랑이를 의미한다.
개그맨 이용진과 가수 키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나눈 대화를 보면 이런 트랜드를 엿볼 수 있다. 2022년 개그맨 이용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에서 키는 "제모하시냐"는 질문에 "주기적으로 한다. 요즘에는 그게 '클겨'라고 겨드랑이도 '남자 아이돌 모음' 해가지고 '과연 이거는 어디까지가 적당한가' 논란이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때랑 형 때는 '너무 없는 건 이상하다'는 분위기였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용진은 "우리는 (겨드랑이 털이 없으면) 이상하다. 나는 용납 못한다"고 말했다.
키는 "'길이는 어느 정도 있는 건 괜찮지만 너무 클린 한 건 좀 그렇다' 였는데 요즘엔 클린 선호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 성징이 안 온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서도 "최근 뮤직비디오를 찍어야 해서 아무래도 정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아예 겨드랑이 털이 없는 건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받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클겨를 선호하는 팬들이 많아 어쩔 수없이 제모를 한다는 내용의 대화다.
이런 흐름은 남자연예인들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영향을 미치고 있다. 몸매가꾸기와 바디프로필 찍기 열풍과 맞물려 제모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간 남성 고객의 제모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제모·왁싱 용품 매출도 159% 급증했다. W컨셉에서도 같은 기간 남성 제모·면도기 매출이 143% 늘며 '셀프 그루밍족'의 확산을 입증했다.
제모뿐 아니라 피부관리에 신경쓰는 남자들도 늘고 있다. SSG닷컴에서는 바디 선스틱·밤·스프레이 매출이 48% 증가했고, W컨셉에선 풋케어 제품은 무려 400%, 데오드란트와 바디미스트는 306% 늘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남성 제모가 연예인이나 모델 같은 일부 직업군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퍼진 뷰티 루틴이 됐다"며 "위생과 미적 기준, 트렌드가 모두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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