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OSTP 실장 “AI, 美와 같이 가지 않으면 뒤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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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권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유럽식 과도규제의 길을 따라가다 뒤처질 수도 있고, 아니면 미국의 손을 잡고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도 있다."
미국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오후 키노트 세션에서 "차세대 혁신은 미국 AI기술 위에서 실현될 것이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미국의 AI인프라를 미리 갖춰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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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각국에 미국산 AI모델·인프라 도입 필요성 강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권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유럽식 과도규제의 길을 따라가다 뒤처질 수도 있고, 아니면 미국의 손을 잡고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도 있다."
미국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오후 키노트 세션에서 "차세대 혁신은 미국 AI기술 위에서 실현될 것이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미국의 AI인프라를 미리 갖춰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내놓은 'AI액션플랜'(AI실행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AI액션플랜에는 미국 내 AI규제 완화 및 AI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파트너 대상으로 AI 인프라·모델·애플리케이션 등을 망라한 미국산 AI 풀스택 기술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AI액션플랜에 기재된 바와 같이 그는 경쟁국(중국)과의 당면한 AI패권다툼을 과거 소련과의 우주개발 경쟁 초기에 빗대며 그 중요성과 미국의 의지 및 역량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달 착륙과 다른 점도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AI가 각국의 공공정책을 추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분명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를 표방한다. 하지만 AI가 세계 상거래의 미래를 바꾸면서 상호이익의 기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AI액션플랜 덕분에 미국의 AI는 이제 비즈니스 개방 상태다. 우리는 언제든 거래를 체결할 준비가 돼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쟁국과의 격차는 부인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APEC 각국은 우리의 AI 수출 패키지를 통해 소버린AI,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술 맞춤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백악관과 국무부, 상무부는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각국의 필요와 수요에 맞춘 AI 스택 패키지를 개발·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크라치오스 실장과 양자 면담을 갖기도 했다. 양측은 AI 정책 방향을 상호 공유하고 AI 기술 및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AI뿐만 아니라 양자과학기술, 첨단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등 전략기술 전반에 대한 협력도 다뤘다. 이와 관련해 배 장관은 향후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한미 전략기술 이니셔티브'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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