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까지 물 찼는데… 광주 폭우 때 침수 도로 건너 배달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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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가 쏟아진 광주광역시에서 허리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를 건너 배달을 마친 한 기사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광주시에서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3일 인스타그램에 "물이 허리까지 찼는데 배달 픽업해 가신 전설의 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17일 폭우가 내린 당시 A씨의 가게로 샐러드를 배달하러 온 기사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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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가 쏟아진 광주광역시에서 허리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를 건너 배달을 마친 한 기사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광주시에서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3일 인스타그램에 “물이 허리까지 찼는데 배달 픽업해 가신 전설의 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17일 폭우가 내린 당시 A씨의 가게로 샐러드를 배달하러 온 기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배달 기사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흙탕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상황에서도 가게 쪽으로 건너갔다.
음식을 받은 후에는 음식이 젖지 않도록 어깨 높이로 들고 침수된 도로를 다시 건넜다. 이후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 음식을 무사히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너무 감사해서라도 꼭 찾고 싶다”며 “이 영상 속 본인이시라면 (샐러드 가게의) 브이아이피(VIP)로 모시겠다”고 적었다.
이에 배달 기사는 직접 댓글을 통해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7월 17일 광주시에 400㎜ 정도의 폭우가 내린 날,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픽업은 해야 하는데 도로 침수와 통제로 오토바이 통행이 아예 불가능해서 허리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를 건너는 수밖에 없었다”며 “물살이 당시 좀 세서 정신 못 차리면 쓸려갈 정도였고, 경찰마저도 다시 건너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고객님께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 건너간 거다”라고 했다. 배달 비용은 7천원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당연히 할 일을 한 것 같은데 지인이 영상을 보내줘 깜짝 놀랐다”며 “저 무사히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업 정신이 대단하다”며 배달 기사를 응원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날씨에는 생명 수당도 지급돼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위험해 보인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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