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지역주민 30년간 960억 혜택

김대욱기자 2025. 8. 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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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2매립장·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사용종료 대비한 신규시설
복합 문화·체육·힐링 공간 마련… 포항 新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에코빌리지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한 입지 공모에 들어간다.

이달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공모에 들어가는 포항에코빌리지는 현재 사용 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사용 종료 이후를 대비한 핵심 기반시설로, 포항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해당 부지에는 △소각시설 △매립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등 6개 처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와 함께 시민 복지를 위한 체육시설, 공연장, 도서관, 공원, 휴게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공모 대상 입지는 면적 40만㎡ 이상, 토지이용 계획상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서 지리적 여건, 접근성,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경제성이 높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 유치를 희망하는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 공모는 오는 10월 말 마감되며 12월 중 주민대표,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응모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 검토해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유치신청은 해당 읍면동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후보지 주민 및 토지소유자, 이통장협의회, 개발자문위원회 7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야 하며, 읍면동장의 추천서 및 검토의견서를 첨부해 포항시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450억 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 설치 △연간 약 17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 조성 등 30년간 지속적인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포항시는 입지공모 기간 동안 언론 홍보, 읍면동 순회 설명회, 선진지 견학 등을 병행해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민 수용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며, 입지선정 전 과정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 불필요한 오해나 민원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명 환경국장은 "포항에코빌리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첨단 설비와 친환경 처리기술을 적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지 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포항의 랜드마크이자 기회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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