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PEC 대비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 선박 2척 확보...총 1000실 규모
포항시, 양식장 보험기준 완화·해파리 수매예산 증액 등 정부 지원 요청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포항 영일만항에 크루즈선박 2척이 1000개 객실 규모의 선상숙소가 제공된다.
현재 이들 선박은 숙박사이트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영일만항을 직접 방문해 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을 통칭하는 필수절차 CIQ(Customs(세관)·Immigration(출입국 관리)·Quarantine(검역))는 물론이고 실제 출입국장과 선박 간 동선을 살피면서 안전 강화를 주문했다.
피아노랜드 선주는 홍콩 아스트로오션, 이스턴비너스 선주는 우리나라 두원크루즈다.
지금으로선 이들 크루즈선박을 이용하기 위한 숙박 접수가 진행 중이며 숙박 일시는 10월 말께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앞서 오후 1시 40분께 포항 오도수산을 방문해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 고수온 대응점검도 실시했다.

김 차관은 이같은 저층해수 인프라가 확산되고 시설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현장을 살폈다.
특히 포항시도 지역 양식 대표 어종인 '강도다리' 경우 50g 이상만 보험에 가입되는 기존 범위에서 20g 이상으로 개선해 줄 것, 해파리 발생 시 국비로 지원되는 수매 예산을 1억 5000만 원 추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 1일 경북 연안에 고수온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으나 5일 오후 3시 기준, 아직까진 양식장 고수온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은 양식장 109곳(육상양식 39곳, 가두리 17곳, 축제식 6곳, 연승식 47곳), 사육량은 1369만2000마리(강도다리 1081만, 넙치 58만8000, 조피볼락 14만7000, 방어·기타 214만1000)다.
지난 2024년에는 8월 8일부터 9월 25일까지 49일간 고수온이 지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