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야말 유니폼 선점' 대구 지오바니, "세계 최고가 될 재목…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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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지오바니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챙겼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지오바니는 "바르셀로나전을 준비하며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기량을 발휘하는 게 중요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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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대구] 배웅기 기자= 대구FC 지오바니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챙겼다.
대구는 지난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차전에서 0-5로 패했다. 가비가 멀티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각 1골씩 득점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지오바니는 맹렬한 전방 압박과 특출난 개인 기량으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9분에는 정치인의 날카로운 크로스 이후 빈 골문을 마주했지만 오른발 슛이 높이 뜨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종료 후에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인 야말에게 유니폼을 부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야말은 이에 흔쾌히 응하며 유니폼을 벗어줬다. 야말과 지오바니 모두 후반 시작에 앞서 교체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지오바니는 "바르셀로나전을 준비하며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 기량을 발휘하는 게 중요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경기의 흐름과 템포에 적응하고 있었다. 모든 선수가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특히 바르셀로나전에는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만큼 아쉽다. 기회가 무산된 뒤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FC서울전에서는 목표를 더 잘 깨닫고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돌아봤다.
야말의 유니폼을 받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는 "전반 종료 후 운이 좋게도 야말이 가까이 있는 걸 봤다. 야말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건 모두가 느끼고 있다. 그런 선수의 유니폼을 받는다는 건 꿈이 이뤄진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지오바니는 바르셀로나전이 대구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오바니는 "모든 분께서 보셨겠지만 전반 20분 동안은 저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고, 득점 기회도 나왔다. 반대로 단점도 있었기 때문에 이틀 동안 훈련을 통해 잘 보완한다면 서울전을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올리브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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