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SNS '이장우 시장' 등장에 대전 정치권 '시끌'

김준범 2025. 8. 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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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장우 대전시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벌어졌다.

명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대전시장 이장우 공천과 관련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특검이 바빠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와 일면식도 없다"면서 "명태균이라는 사람과도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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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의혹 해명해야" vs 국힘 "증거 없는 비난"
이 시장 "누구한테 공천 부탁한 적 없어"
명태균씨 페이스북 글 [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장우 대전시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벌어졌다.

명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대전시장 이장우 공천과 관련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특검이 바빠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 시장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한다"며 "수사 당국은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즉각 성명을 냈다.

이어 "명씨 발언은 이 시장 공천 과정에 윤석열과 김건희의 개입이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명씨의 주장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구체적인 정황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민주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과 한 몸인가"라며 "아무런 증거도 없는 명씨 글에 기다렸다는 듯 비난 성명을 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특검까지 하며 전국민적 사기꾼으로 몰렸던 명태균이 이제 와 진실만을 말하는 정치 천재로 거듭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와 일면식도 없다"면서 "명태균이라는 사람과도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선거하면서 누구한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세 번 경선했는데 선거에서 경선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도 없고 장난치듯 (SNS에 올렸는데)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명씨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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