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안타까운 소식’ 양민혁도 토트넘 떠날 것 “아직 더 많은 경험 통해 잉글랜드 적응 필요해” 재임대 예고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를 임대 이적을 통해 다시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간) “양민혁은 지난 시즌(2024-2025)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 출전 시간을 늘릴수록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소속으로 14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이번 여름 다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축구의 빠른 템포와 강도 높은 경기력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민혁이 다시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의견은 이미 계속 나오고 있었다. 토트넘 관련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같은 의견이다.

골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주요 일정이 있다”며 “구단 수뇌부는 자국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할 수 있는 전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임 감독 안지 포스테코글루가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했다. 그래서 프랭크 감독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다음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도미니크 솔란케 등 1군 핵심 선수 대부분이 잔류할 것으로 바라봤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는 매각을 예상했다.
골드는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한국 출신의 10대 선수가 아직 미숙하지만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여름 추가 임대가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견으로 “임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양민혁이 하부리그에서 기량 더 쌓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민혁은 2006년생 한국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지난 2024년 K리그1 강원 FC 소속으로 첫 프로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K리그 역대급 ‘슈퍼 루키’로 올라섰다.
양민혁의 가능성을 토트넘이 알아봤다. 지난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양민혁을 데려왔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프리미어리그 1호 영입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합류 후 양민혁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가끔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는 했으나 벤치에만 머물렀다.
결국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그리고 지난 2월 더비 카운티와의 챔피언십 33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3월 A매치 이후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꿈에 그리던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이어 4월에 있었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2호 골을 넣으며 영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QPR에서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은 양민혁은 시즌 종료와 함께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다가올 2025-2026시즌에는 토트넘에서 1군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부족해 다시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양민혁도 떠나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더 이상 한국 선수는 없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했다. 양민혁 또한 팀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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