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어나가는 K-방산, 실적도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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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이 올 2분기 해외 수출을 늘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 전무는 지난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9, 천무, 레드백 등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천궁-II 중동 수출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분기 매출액 중 수출 비중도 3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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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이 올 2분기 해외 수출을 늘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중동 및 유럽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중장기 수익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로템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417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128.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로템의 호실적은 해외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이 이끌었다. 2022년 8월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1차 수출 계약 물량이 매출을 견인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9조원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하며 물량을 확보, 중장기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수주 잔고 역시 역대 최초로 21조6000억원을 넘겼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수출을 늘리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작년보다 각각 169%, 156% 급증했다. 특히 지상방산 해외 매출이 43% 증가한 1조834억원을 기록했다. 폴란드향 K9 자주포·천무 발사대의 신속한 공급이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 중동과 유럽으로 수주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 전무는 지난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9, 천무, 레드백 등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KAI도 2분기 매출 8283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시장에선 영업이익 감소를 예측했으나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을 통한 매출이익 개선과 회전익사업 경영노력보상이윤 승소 등이 주효했다.
KAI의 완제기 수출은 51% 급증했다. 폴란드 FA-50, 말레이시아 FA-50M, 이라크 CLS 등 수출을 늘렸다. 여기에 필리핀과 FA-50 12대 수출 계약 등을 체결하며 수주 실적이 작년 대비 1만9454% 증가한 9777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7일 실적을 발표하는 LIG넥스원도 매출이 46% 늘어난 약 880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천궁-II 중동 수출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분기 매출액 중 수출 비중도 3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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