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여가부 장관 공석 장기화…충청권 인선 방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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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서 공석으로 남아 있는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장관직 인선이 장기화되고 있다.
두 자리 모두 충청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도 인선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면한 과제 중 하나로는 아직 매듭짓지 못한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각 구성이 꼽힌다.
1기 내각에서 사실상 유일했던 충청 몫의 장관 자리가 무산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선 지역 안배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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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 세종 부처 이전 입장도 기준될 듯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서 공석으로 남아 있는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장관직 인선이 장기화되고 있다. 두 자리 모두 충청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도 인선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역대 대통령들의 하계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고 있다. 휴가 기간은 오는 8일까지로, 이 대통령은 독서와 영화 감상 등을 하며 향후 정국 운영 구상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면한 과제 중 하나로는 아직 매듭짓지 못한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각 구성이 꼽힌다.
교육부 장관에는 당초 대전 출신의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자질 공방 끝에 중도 낙마했다.
1기 내각에서 사실상 유일했던 충청 몫의 장관 자리가 무산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선 지역 안배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지역 교육계 안팎에선 대전 출신의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 전 차관은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부 대학지원실장·기획조정실장, 대전교육청·서울교육청 부교육감, 세종대성고 교장, 충북대 초빙교수, 대전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교육부 차관을 지냈고, 두 차례의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교육 싱크탱크로 활동했다. 이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지방 교육행정과 중앙정책 모두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지역 인사로는 충북 제천 출신의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백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충청권 민주당 의원 모임인 '충대세 민주포럼'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교육 현장 경험과 지역 대표성을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분류된다.
여성가족부 역시 강선우 전 후보자가 낙마한 이후 인선이 멈춰 있는 상태다. 여권 내에서는 전·현직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여가부 장관의 경우 출신 지역과 별개로 부처의 '세종 이전'에 대한 입장도 고려 기준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앞서 강 전 후보자는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면 따르겠다"며 여가부 세종 이전에 공감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후보자 역시 세종 이전 문제에 대한 방침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두 부처 모두 대행 체제가 이어지면서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늦어도 8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는 후보자 지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와 예산심사 등 굵직한 의사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공석 상태가 계속된다면 국정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기 위해선 내각의 구성이 다양성과 대표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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