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유럽의 '당근마켓' 통째로 산다…"지분율 100%"

송태희 기자 2025. 8.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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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스페인의 C2C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왈라팝(WALLAPOP, S.L.)의 주식 8천521만5천970주를 약 9천36억원에 취득한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됩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0월 1일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스페인 최대 규모의 C2C 중고거래 마켓플레이스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사업 전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왈라팝은 월간활성이용자(MAU) 1천900만명이 넘는 스페인 최대 C2C 업체로, 생활용품부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간 거래를 지원합니다. 

2013년 스페인에서 모바일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처음 설립된 왈라팝은 2021년에는 이탈리아, 2022년에는 포르투갈에 진출하며 남유럽 시장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1천500만 유로, 7천500만 유로를 투자해 왈라팝 지분 29.5%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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