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정전…원인 '오리무중'
김용원 기자 2025. 8.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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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내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3만 가구 이상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시 정전 사고는 전력 사용량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원인에 대해 한전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도 선도지역인 제주에서 대규모 정전으로 제주시내 가구의 약 20%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사고 원인도 오리무중이어서 또 다시 유사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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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주시내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3만 가구 이상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시 정전 사고는 전력 사용량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원인에 대해 한전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사]
지난 3일 밤, 제주시내에 갑작스런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3만 가구 넘게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10여 분 만에 복구된 곳도 있었지만 일부지역은 1시간 넘게 암흑 속에 갇혔습니다.
정전 당시 도내 전력 사용량은 출렁였습니다.
정전 전후로 사용량이 937메가와트에서 842메가와트로 100메가와트 가량 급락했습니다.
사용량이 급감하면서 전력 예비율은 38프로에서 54프로로 크게 뛰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 사용량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예비전력이나 수급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할 경우 정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은 정반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 였습니다.
한전은 순간적으로 전압이나 전류가 급격히 상승하는 써지 현상에 의한 정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민기 / 한국전력 제주본부 계통시험팀장 (4일 인터뷰)>
"변전소의 변압기나 개폐 장치 등 주요 설비에 대한 고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추정컨데 원인은 날씨 또는 기타 외부 요인에 의해 이상전압 등이 유입돼 차단기가 동작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날씨 문제라면 낙뢰 피해가 대표적일 수 있는데 당시 변전소 일대는 물론 제주 육상에는 낙뢰가 없던 것으로 기상청 문의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변전소 설비 고장도 아니라고 밝힌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전이 추정한 외부요인이 무엇인지, 이례적인 정전 사고와 후속 조치 상황을 정부에 보고했는지 등에 대해 물었지만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몇년 사이 이상 전압 현상으로 인한 정전 사태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에너지 자립도 선도지역인 제주에서 대규모 정전으로 제주시내 가구의 약 20%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사고 원인도 오리무중이어서 또 다시 유사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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