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왜 폰세 대신 문동주에게 화→일 맡기나, 김경문 감독이 밝혔다

신원철 기자 2025. 8. 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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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1위 싸움을 '정공법'으로 대처한다.

문동주의 선발 등판 일정이 연이은 우천 취소로 밀린 가운데, 원래대로라면 5일 kt전과 10일 LG전에 선발로 나서야 했던 코디 폰세의 등판 일정을 뒤로 미뤘다.

한화는 5일 대전 kt전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5일 폰세가 등판하면 10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LG전도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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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코디 폰세와 김경문 감독(왼쪽부터)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1위 싸움을 '정공법'으로 대처한다. 문동주의 선발 등판 일정이 연이은 우천 취소로 밀린 가운데, 원래대로라면 5일 kt전과 10일 LG전에 선발로 나서야 했던 코디 폰세의 등판 일정을 뒤로 미뤘다. 문동주-황준서-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 등판 순서는 그대로 간다. 김경문 감독이 그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5일 대전 kt전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문동주는 지난 2일 광주 KIA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2일과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5일로 등판이 밀렸다. 선발투수의 등판이 비로 이틀 이상 밀리면 다른 투수를 투입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는데, 한화는 문동주의 등판을 계속해서 연기하는 식으로 기존 로테이션을 유지했다.

5일 폰세가 등판하면 10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LG전도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한화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가 이닝을 그렇게 많이 던진 투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순서를 맞춘 것 같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는 양상문 투수코치와 선수들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다.

폰세가 5일과 10일 경기에 나갔다고 해도 '당겨쓰는' 무리수는 아니다. 그러나 한화는 이미 130이닝을 넘긴 폰세에게 가능하면 충분한 휴식을 주려 노력하는 분위기다. 폰세는 2017년 137⅔이닝이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이닝 기록인데, 5일 현재 133⅔이닝을 투구한 상태다. 잔여 일정과 포스트시즌을 감안하면 180이닝은 너끈하게 넘길 수 있는 상황이라 예방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한화 문동주 ⓒ연합뉴스
▲ 폰세 ⓒ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5일 선발을 맡은 문동주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 문동주 공이 좋다. 상대 외국인 투수(패트릭 머피)도 좋지만 문동주가 요즘 잘 던지고 있어서 오늘 등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일 대전 kt전 선발 라인업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선발투수 문동주

키스톤콤비가 유격수 심우준-2루수 하주석에서 유격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으로 바뀌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심우준은 훈련 중 허리 근경직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오늘은 휴식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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