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4000만달러 ‘쩐의전쟁’ 최후에 누가 웃을까

올해는 보너스와 포인트 배분 방식이 대대적으로 개편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 최종전 우승자가 2500만달러를 독식하는 구조였지만 올해는 각 대회마다 상금과 보너스를 골고루 나눠줘 선수들이 매 대회마다 더 적극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했다. 특히 최종전을 시작할 때 적용되던 ‘보너스 타수’가 사라졌다. 지난해까지 2차전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등 보너스 타수를 안고 최종전 1라운드를 시작했다. 따라서 우승 후보가 사실상 정해졌고 하위 랭킹 선수들의 대역전 드라마가 사실상 불가능해 재미를 떨어뜨린 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올해 3차전은 모든 선수가 ‘제로 베이스’에서 경쟁한다.


실제 셰플러의 최종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PGA 투어도 1차전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파워랭킹 1위에 셰플러를 꼽았다. 그는 올해 4승을 쌓으며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는데 이중 지난 5월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디 오픈 등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2개나 수집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셰플러는 이제 US오픈만 제패하면 지금까지 6명만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셰플러가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투어 사상 처음으로 페덱스컵 챔피언 2연패라는 대기록도 수립한다. 2007년 페덱스컵 창설 이후 매킬로이가 2016년, 2019년, 2022년에 우승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 는 2007년과 2009년 정상에 올랐지만 두 선수 모두 2년 연속 우승은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중 유일하게 1차전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택했다. 그만큼 최종전 우승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제 1차전 출전선수는 69명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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