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제주도의장 "기초단체 개수 묻는 여론조사 실시"

양영전 기자 2025. 8.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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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도민을 대상으로 기초자치단체 설치 개수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새 정부 출범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에도 행정구역에 대한 의견 차이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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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혹은 3개에 대해 도민에게 직접 물을 것"
[제주=뉴시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5일 도민을 대상으로 기초자치단체 설치 개수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새 정부 출범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에도 행정구역에 대한 의견 차이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주권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와 우리에게 주어진 제한된 시간을 감안한다면 도민 여론조사를 포함해 긴급히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있어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3개 행정구역과 김한규 국회의원이 제시한 2개 행정구역에 대해 도민의 뜻과 그 타당성을 직접 묻는 절차를 의회가 주체가 돼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론조사와 함께 도민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객관적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도, 의회, 국회의원, 전문가, 언론 등이 참여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 모든 과정은 8월 내에 마무리돼야 한다"며 "제주도정 또한 도민적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도는 기존 2개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를 3개 기초자치단체(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로 설치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김한규 의원은 기존 제주시를 동제주시와 서제주시로 나누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기초자치단체로 바꾸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요구 권한을 갖고 있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관련 질문을 받고 기초단체를 2개로 나눌지 3개로 나눌지 어느 쪽으로든 선택돼야 주민투표에 부의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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