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4시] 북구 80년의 발자취,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다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인기… 온누리상품권·웨딩 혜택 지원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광복 후부터 대구 북구 80년 변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와 사진전이 인기다. 광복 80주년인 15일 다음날까지 북구어울아트센터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 요람인 북구의 80년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사진전에서는 북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담은 70점의 엄선된 사진을 5개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전시 섹션은 △칠성시장과 신천·금호강이 흐르는 북구 주민들의 삶을 다룬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칠성동과 침산동 일대 제1공업단지와 제3 공업단지에서 시작된 산업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산업화 여기서 출발하다' △고성동에 대구 종합운동장이 들어서면서 이곳에서 벌어진 각종 축제·문화 행사와 스포츠 현장을 다룬 '북구에서 축제가 시작되다' △도시화 과정에 공업지대 북구의 변화상을 담은 '도시화, 변화의 바람이 불다'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북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 꽃피다'이다. 또 삼성물산과 아세아텍·경창산업·㈜화랑·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등이 소장한 역사적 사진 자료를 기증받는 등 민관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다큐멘터리는 국민 MC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함께 북구의 산업현장, 역사 인물, 대표적 장소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과거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제작한 영상은 과거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전시장에는 파노라마형 포토존과 사진화보집 북스탠드·로비 상시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존·해설 리플릿·SNS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북구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통합사례관리 자문단' 운영…복합 위기가구 '맞춤형 지원'
대구시는 정신질환이나 심각한 생활고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자문단은 정신건강·학대 대응·중독 상담·신용 회복 및 채무조정 기관·지역복지 등 5개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구·군 통합사례관리 가구 유형과 현장 실무자 의견등을 반영해 구성했다.
자문단은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복합 위기 가구 상황을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사례관리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게 된다. 또 통합사례관리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복합 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 해결에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인기… 온누리상품권·웨딩 혜택 지원

대구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달서구에 따르면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에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조건 검토 후 신청 다음 달에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올해는 특히 자격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혜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 10월부터 시행돼 온 이번 사업은 올 하반기까지도 이어진다. 구는 축하금 외에도 △웨딩홀 사용료 20% 할인(AW호텔웨딩·웨딩비엔나·라테라스웨딩) △만남행사 참여자 대상 삼익신용협동조합 정기적금(연이자 6%) 가입 △결혼협약기관 소속 직원과 가족 대상 단디플란트치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결혼축하금과 협약 혜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야 할 과제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해도 괜찮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결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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