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 땡볕’에도 끝까지 훈련 지켜보는 김경문 감독…때로는 ‘옛날 방식’이 더 낫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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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김경문(67) 감독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3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그라운드에 직접 나와 선수 훈련을 지켜본다.
김 감독은 "감독이라면 당연히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켜봐야 한다. 모든 감독이 다 이런다"고 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방식이 선수들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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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무더위도 김경문(67) 감독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3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그라운드에 직접 나와 선수 훈련을 지켜본다. 데이터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 그는 여전히 ‘직접 보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한다. 오히려 선수들과 스킨십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한화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김 감독의 ‘클래식’한 지도 철학이 올시즌 한화를 선두로 이끌고 있다.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이 올시즌 한화가 잘 나가는 이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주 주중 삼성전이 열린 대전은 그야말로 ‘찜통’이었다. 온도는 38도를 넘어섰고,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운 날씨였다.
김 감독은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피하지 않았다. 목에 얼음팩 하나를 두른 채 그라운드 한쪽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타격 연습 때는 타격폼을 꼼꼼히 관찰했고, 펑고 훈련 때는 사소한 자세마저 놓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감독이라면 당연히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켜봐야 한다. 모든 감독이 다 이런다”고 했다. 현실은 다르다. 더위를 이유로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지도자들도 적지 않다. 데이터와 분석 자료로만 판단하는 시대에서 김 감독의 방식은 오히려 낯설게 보일 정도.

직접 지켜보고, 그날 라인업을 짜는 방식은 ‘옛날 야구’라고 불린다. 그러나 오히려 이 방식이 선수들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든다. 훈련 중간중간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낸다. 감독의 격려를 받은 선수의 사기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선수단과 유대감도 깊어진다. 데이터로는 얻을 수 없는 ‘현장 에너지’가 바로 김 감독이 말하는 야구 철학의 핵심이다.
또 김경문 감독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가 ‘따뜻함’이다. 지난주 포수 허인서가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가기 전, 김 감독은 그를 따로 불렀다. 주축 선수가 아님에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허인서도 똑같은 선수다. 1군에 올라오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안다. 하지만 1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시 잘해서 올라오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는 잘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다. 지도자의 역할은 못 하는 선수에게도 기회를 주고, 다시 잘할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이다. 다만 이런 부분을 크게 조명하지 않았으면 한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전했다.

‘옛날 방식’라 불리던 것이 오히려 한화가 잘 나가는 이유가 된 셈. ‘클래식’한 모습이 더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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