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서명만 남았다... LA FC행 사실상 확정

손흥민의 행선지가 미국 MLS(메이저리그 축구) LA FC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3일 서울에서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으로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은 5일 오후 LA FC로의 이적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서울에서 LA FC가 파견한 협상단과 합의를 이뤘고,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스포츠 매체 ESPN은 “LA FC가 약 2600만달러(약 362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이르면 6일 손흥민의 공식 입단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LA 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끈질기게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에 따르면, LA FC는 지난달 휴가로 한국에 머무르던 손흥민에게 화상회의로 영입 의사를 밝혔고 그가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런던으로 복귀한 뒤에도 협상단을 파견해 이적료 등 세부 조건을 조율했다. 협상단은 지난 3일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서울에 온 손흥민을 따라 직접 한국행 비행기에도 올랐다.
토트넘 구단은 당초 손흥민의 행선지로 더 많은 이적료를 거둘 수 있는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을 선호했으나,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고려해 미국으로 가고 싶다는 손흥민의 의사를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북중미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며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다. LA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약 32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주요 판단 요인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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