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세 낮추려 美에 4000억달러 투자 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의 상호관세를 통보받은 대만이 관세 부과(미 동부시각 7일 0시 1분) 전에 세율을 낮추려는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4000억 달러(약 554조원)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대만언론은 이러한 궈 부장 발언으로 볼 때 대만이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기 위해 이미 미국 측에 40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안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의 상호관세를 통보받은 대만이 관세 부과(미 동부시각 7일 0시 1분) 전에 세율을 낮추려는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4000억 달러(약 554조원)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궈즈후이 경제부장은 전날 남부 가오슝의 경제부 전통산업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궈 부장은 정밀기계, 오토바이 부품, 금속가공, 플라스틱 등 산업계 대표들과 미국 관세로 인한 대만 정세와 환율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는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통보받은 20% 상호관세에 대해 계속 협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호관세를 한국과 일본 수준인 15%로 낮추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62조원), 3500억 달러(약 485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방안을 대만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만이 3000억∼3500억 달러가 아닌 “4000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언론은 이러한 궈 부장 발언으로 볼 때 대만이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기 위해 이미 미국 측에 40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안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만 경제부는 궈 부장이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 규모를 참고해 발언한 것이며 정부의 투자 약속이나 현재 협상 상황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대만 측이 희망하는 상호관세 15%를 받기 위해서는 ▲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신규 추가 투자 ▲대만 폭스콘 미국 내 자동화 공장에 대한 1000억 달러 추가 투자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전면 개방 ▲수입차에 대한 관세 하향 조정 및 매년 미국산 자동차 10만대 수입 ▲TSMC와 인텔이 지분을 각각 49%, 51% 투입한 ASMC(미국 TSMC) 설립 등 5대 조건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국영 석유기업인 대만중유공사(CPC)는 미국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600만t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CPC는 매년 미국산 LNG 210만t을 수입해왔는데, 600만t 구매 계약은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 26대’ 몸에 붙인 20대…버스서 호흡곤란 숨져
- “뿌연 안경·우비 락스피릿”…한동훈, ‘펜타포트 락페’서 포착
- “안걸리겠지 했지만 징역형”…직업훈련생 허위 등록 3억 수급 덜미
- 가정폭력 당해 부친 살해 30대, 항소심서 감형 ‘징역 6년’
- “토트넘 떠난다”…손흥민이 직접 말했다
- ‘쓰레기 넘실’ 집안에 2살 아기 방치한 20대 엄마…소방대원, 창문 들어가 아기 구조
- “술 취해서 의사 폭행·위협”…응급의료 방해신고 3년간 37%↑
- [기획] 李 “산재사망 상습 기업, 수차례 공시해 주가 폭락하게”
- “5급 공무원 차량서 ‘수천만원 돈다발’”…긴급 체포
- ‘역삼동 마약운전’ 20대 체포…대낮에 전신주·담장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