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UAE도 극한 폭염…연일 ‘역대 최고’

최우리 기자 2025. 8.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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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에서 2021년 이후 최고인 섭씨 51.8도가 기록됐다.

일본에서는 41.8도 기록이 나와 역대 최고 기온이 갱신됐다.

아랍에미리트 국립기상센터(NCM)는 1일 사막 도시 스웨이한은 51.8도를 기록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02년 7월 스웨이한에서 기록된 아랍에미리트 역대 최고 기온인 52.1도에는 약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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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폭염 속 한 노동자가 일을 하다 물을 마시고 있다. 두바이/로이터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021년 이후 최고인 섭씨 51.8도가 기록됐다. 일본에서는 41.8도 기록이 나와 역대 최고 기온이 갱신됐다.

아랍에미리트 국립기상센터(NCM)는 1일 사막 도시 스웨이한은 51.8도를 기록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02년 7월 스웨이한에서 기록된 아랍에미리트 역대 최고 기온인 52.1도에는 약간 못 미쳤다.

국립기상센터는 남은 여름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달 기온은 평균보다 0.25~0.5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이로 간다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미 내륙 지역은 6~7월에 50도를 넘는 기온을 기록했으며, 두바이와 아부다비같은 해안도시도 40도 중반을 넘나드는 고온을 기록 중이다.

아랍에미리트는 봄철인 지난 4월에는 42.6도, 5월에는 40.4도의 일평균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5일 일본 도쿄에서 열기를 식히기 위해 머리에 천을 두른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에서는 5일 오후 2시 반께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 41.8도가 기록돼, 지난달 효고현 단바시에서 나왔던 41.2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당국은 5일 전국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인 도도부현 중 44곳에서 온열질환 경계를 내렸는데 이는 2021년 전국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최다였다.

한국도 22일 연속 열대야(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를 기록했고, 31일 서울 야간 최저 기온은 29.3도였다.

반면 오스트레일리아 동부는 이례적으로 습하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해안 지역은 8월 평균 강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100~200㎜의 비가 내렸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사이의 태즈먼 해에서 유입된 습한 공기는 동부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와 충돌했고,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와 퀸즐랜드주 남부 고지대에는 20년 만에 최대인 40㎝의 눈이 쌓였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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