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가 옳았네" 매출 대박난 팔란티어, 주가 쑥…더 오를까

김경렬 기자 2025. 8.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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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Palantir) 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하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14% 상승한 160.66달러에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2분기 실적이 공개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4.57% 추가 상승해 168.0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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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Palantir) 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하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팔란티어에 투자한 서학 개미들이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14% 상승한 160.66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팔란티어는 2분기 실적이 공개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4.57% 추가 상승해 168.0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말 75.63달러에서 2배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은 3791억달러로 미국 상위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 시가총액(414조원·2986억원)을 앞선 지 오래다. 미국 테크 기업 중에선 세일즈포스·IBM·시스코를 제치고 10위권에 올랐다.

팔란티어의 상승세에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차익 실현과 추가 매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기업가치가 고평가 됐는지 나타내는 자료인 주가수익비율(PER)이 701.60배로 엔비디아(57.58배)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서학개미들은 올초부터 지난 4일까지 팔란티어를 2억8475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해외 주식 종목 중 14위에 올라있다. 같은 기간 매수(53억7613만달러)와 매도(50억9138만달러)는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고점과 저점을 파악하기 어려워 주식을 계속 사고파는 것으로 분석된다.

팔란티어는 향후 주가 상승을 자신하고 있다.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는 주주 서한에서 "수년간의 투자와 외부의 조롱을 견디며 이제 우리의 사업 성장 속도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도래, 이를 구동할 칩, 그리고 우리의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맞물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실적은 역대 최대다. 올해 2분기 팔란티어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0억달러(1조386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예상한 9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3억2670만달러로 같은 기간 144%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16댤러(221원)로 시장 예상치(0.14달러)를 웃돌았다.

팔란티어는 트럼프 정책의 수혜를 입어 미국 정부의 수주와 민간 계약이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대상 미국 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늘어난 4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총 매출(7억3300만달러) 중 정부를 대상으로 일으킨 매출 비중만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팔란티어는 AI 플랫폼인 ‘AIP도’ 미국 내 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 2분기에만 GE 에어로스페이스, TWG 글로벌, 텔레트래킹 테크놀로지스 등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41억4200만~41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38억9000만~39억달러에서 상단과 하단을 5000만여달러 각각 상향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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