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극저온 개발 거점' 김해 극저온기계실증 연구센터 착공
기업 육성·기술 역량 확장 기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와 대기를 각각 액화 상태로 만드는 국내 기술 역량을 확장하는 연구센터가 경남 김해에서 조만간 첫 삽을 뜬다.

김해시는 오는 11일 한림면 신천일반산단 내 ‘김해 극저온 기계실증 연구센터’ 조성 공사가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비 499억 원 등 768억 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전체 연면적 1909㎡ 규모의 2개 동(각 지상 2층)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중 연구동에는 연구 활동과 기업 지원을 위한 실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설비동은 연구 장비를 보관·관리하는 전기실, 제어실 등으로 사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를 액화하는 플랜트용 압축기를 개발·실증하는 거점을 확보하고, 공기액화 플랜트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와 국제 공인인증 ▷극저온 기자재·시스템 연구와 고도화 기술개발의 주요 기능을 강화한다.
또 연계·협력을 앞세워 관계 기업을 육성하는 데서 나아가 수소·극저온 관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정책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한국기계연구원, 시공업체, 건설사업관리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 방향과 건축 공종별 세부 일정 등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동남권 액화수소와 극저온 산업 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 역량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순환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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