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활짝 웃는’ 유관순, 눈물이 난다”…AI로 재현한 독립운동가들, SNS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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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오래된 흑백사진 속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컬러로 복원하고, 생생한 움직임까지 재현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독자 약 4만6000명을 보유한 유튜버 'Ai 기억복원소'(@기억복원소)는 지난 3월 13일 올린 'Ai 복원의 끝, 유관순 열사가 뛰어나오다' 영상에서 수형 카드 속 유관순 열사가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들며 걸어 나오는 모습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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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오래된 흑백사진 속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컬러로 복원하고, 생생한 움직임까지 재현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6월 18일 게시된 ‘Ai복원 1-5위 한국인들이 사랑한 독립운동가들’에서는 김구·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5인이 서대문형무소에 걸린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활짝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 sol***은 “영상을 몇 번이나 되돌려봤는지 모른다”며 “후손에게 기를 불어넣듯 환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용자 luc****는 “너무 눈물이 난다”며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용자 use***는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며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한겨울에도 찬밥과 풀죽을 먹었던 이회영 선생과 수감생활을 보리밥으로 버틴 한용운 선생, 의자 나무껍질을 먹으며 버텼던 독립군 오광선 장군, 감옥에서 단식 투쟁을 벌였던 남자현 열사 등을 구현했다.
AI기억공작소의 옥주협 대표는 연합뉴스에 “AI 기술을 독립운동가에 적용하면 요즘 세대가 그들을 더 가깝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독립운동가를 AI로 복원하는 콘텐츠는 수익과 별개로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독립운동가를 콘텐츠로 다시 알리고, AI 기술로 걱정 대신 감동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에서도 독립운동가의 AI 복원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하는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 전시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5인의 AI 채색 영상을 전시하고 있다.
앞서 독립기념관은 2023년 SKT와의 협업을 통해 컬러 영상으로 복원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야외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 광복절을 앞두고는 국가보훈부와 빙그레가 협업해 옥중 순국한 독립운동가 87인에게 한복을 AI 기술로 입혀 재현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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