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밤 환하게 밝힐 ‘박인수와음악친구들’ 공연 25일 개최

김찬우 기자 2025. 8. 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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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중앙감리교회 ‘제주의 여름밤’
박인수와음악친구들이 부르는 우리 가곡과 세계 명곡 

음악가와 관객이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면 우정이 싹틀 수 있다고 굳게 믿은 성악가 고(故) 박인수 교수의 뜻을 품은 남성 테너합창단 '박인수와음악친구들'이 제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국내외에서 드문 남성 테너합창단인 박인수와음악친구들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중앙감리교회에서 한국가곡·민요·세계 명곡·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개최한다. 

10여 명의 전문 남성 테너가 만들어내는 압도적 하모니와 풍성한 음색으로 제주 시민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고 박인수는 서울대 성악과 교수 시절 대중가수 이동원과 '향수(1998)'를 발표해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어 성악과 제자들과 '박인수와음악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며 2000여회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한국 가곡과 민요, 세계 명곡, 오페라 아리아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을 노래했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박인수는 음악가와 관객이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면 우정이 싹틀 수 있다고 믿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제자들이 고인의 뜻을 가슴에 품고 노래하며 뒤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전한다는 취지다. 

공연은 1부 성가, 2부 세계 명곡 및 오페라 아리아(Nessun Dorma 등), 3부 한국 가곡, 대중가곡, 민요(선구자, 친구여, 새타령 등), 앙코르 등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제주도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자긍심을 전하고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