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국어 교가 울리나…교토국제고, 고시엔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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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들이 설립한 교토국제고의 이런 교가가 다시 일본 전역에 울려퍼질 수 있을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 교토국제고가 참가하는 제107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이 5일 막을 올려 22일까지 18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해에는 교토국제고가 1995년 야구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하면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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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들이 설립한 교토국제고의 이런 교가가 다시 일본 전역에 울려퍼질 수 있을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 교토국제고가 참가하는 제107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이 5일 막을 올려 22일까지 18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1915년 창설돼 일본 고교야구 최고 권위 대회로 손꼽히는 여름 고시엔(甲子園)은 3700개에 가까운 일본 고교야구 팀 가운데 단 49개 팀만 출전할 수 있어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교토국제고가 1995년 야구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하면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들이 세운 교토조선중을 전신으로 하는 학교. 이제는 일본 사회 속에서 자리를 잡으며 현재는 일본 학교로 전환되었고, 재학생 다수가 일본인이지만 그 정체성과 뿌리는 여전히 재일교포 공동체와 연결돼 있다. 2021년 처음 고시엔 본선 무대를 밟아 4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우승했다.
고시엔은 경기가 끝난 뒤 승리한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게 전통이다. 이에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할 때마다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이라는 한국어 교가를 제창했다. 지난해 일본 공영방송 NHK는 선수들이 교가를 부르는 장면을 한국어 자막, 일본어 번역과 함께 화면에 실어 일본 전역에 생중계했다.
올해 교토국제고의 첫 경기는 12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상대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군마현 대표 겐다이 다카사키 고교. 겐다이 다카사키는 지난해 봄 고시엔(제96회 센바츠) 우승팀으로, 현재 고교야구에서 최상급 팀 중 하나다. 이 때문에 12일 교토국제고와 겐다이 다카사키의 맞대결은 지난해 여름과 봄의 챔피언이 맞붙는 ‘빅매치’가 됐다.
최근 40도를 넘나드는 일본의 폭염 때문에 이번 대회 개막전은 5일 오후 4시에 열리고, 주로 한낮을 피해 오전과 오후에 토너먼트방식으로 열린다. 4강전은 20일, 결승전은 22일 열린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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