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꺼졌지만… 경북도, 산불피해 1만5000여명 심리 회복 지원

배소영 2025. 8.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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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규모 산불을 겪은 주민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확산한 역대 초대형 산불 이후 도는 정신건강 전문인력 320여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1만5000여명의 주민에게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주민의 마음 회복은 물리적 복구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주민의 심리 안정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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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규모 산불을 겪은 주민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확산한 역대 초대형 산불 이후 도는 정신건강 전문인력 320여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1만5000여명의 주민에게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3월 26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 산불로 전소된 건물 흔적들이 보이고 있다. 이번 경북 의성 산불로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전소됐다. 뉴스1
심리적 충격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주민은 12월까지 전문가들이 집중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농번기인 7~8월을 활용해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회복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주민의 건강 상태 평가와 감정 표현 활동, 이완 및 신체활동 등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공동체 내에서 정서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추진했다. 영주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 치유와 명상, 감정 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지쳐있던 전문인력의 정신적 회복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앞으로 호우·폭염 등 추가 재난에 노출될 가능성을 고려해 24시간 긴급 심리상담 체계를 가동 중이다. 찾아가는 심리지원팀을 통해 주민 맞춤형 상담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주민의 마음 회복은 물리적 복구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주민의 심리 안정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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