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국 희토류기업 채산성 위해 가격하한제 검토…시장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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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가격 하한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희토류와 같은 신생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가격 안정성을 주기 위해 "적절한 가격 하한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의 희토류 채굴 업체에 가격하한선을 보장해 주면 중국보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기업이 희토류 개발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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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가격 하한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호주 증시에 상장된 희토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킹 장관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격의 확실성이 투자자와 기업이 불투명하고 조작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서 받는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희토류와 같은 신생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가격 안정성을 주기 위해 "적절한 가격 하한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자동차 및 방위산업 등에서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공급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로 자리를 잡기 위해 움직여 왔다. 그러나 중국 내 채굴 경쟁력 우위로 인해 서구권에서 처리 시설을 구축하기엔 희토류 가격이 지나치게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의 희토류 채굴 업체에 가격하한선을 보장해 주면 중국보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기업이 희토류 개발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발표 이후 호주 희토류 생산기업들인 리나스레어어스의 주가는 6% 넘게 상승했고, 일루카 리소스와 아라푸라레어어스의 주가도 각각 8% 이상 올랐다.
한편, 미국의 희토류 생산업체 MP머티리얼스도 지난달 미국 정부와 가격 하한제가 명시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희토류 자석(희토류 원소를 주성분으로 만든 강력한 영구 자석) 생산을 확대하고 무기·전기차·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자재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MP머티리얼스의 이 계약이 가격 하한제로 구매자가 지불할 최소 가격을 보장한 것은 세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분석가들은 가격 하한제는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자동차 제조사 등 다른 업종에서는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최종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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