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전도연·설경구... 이창동 '가능한 사랑' 넷플릭스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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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5일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에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영화계에선 '가능한 사랑'이 내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베니스영화제와 이후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뒤 '가능한 사랑'을 공개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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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노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칸영화제와 달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화 출품 제한이 없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여부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5일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에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얽히면서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에 공개될 경우 '버닝'(2018)에 이어 이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영화가 된다.
'가능한 사랑'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전도연과 설경구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생일'(2019), '길복순'(2023)에 이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전도연은 앞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밀양'(2007)을 이 감독과 함께했고, 설경구는 이 감독의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번 영화에는 조인성과 조여정도 부부로 출연한다.

'가능한 사랑'의 각본은 '버닝'을 공동 집필한 오정미 작가가 이 감독과 함께 쓴다. '시' '밀양' '버닝' 등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이 이번에도 제작을 맡았다. 올해 촬영을 시작해 내년 공개 예정이다.
영화계에선 '가능한 사랑'이 내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초 이 영화는 '시' '밀양' '버닝'의 뒤를 이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이 예상됐으나 넷플릭스 투자, 배급이 결정되면서 무산됐다. 칸영화제가 경쟁 부문에 스트리밍 영화를 출품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바꾸자 넷플릭스가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반면 베니스영화제는 OTT 영화 출품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공개 시기만 맞으면 경쟁부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이창동 감독은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02년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은사자상인 감독상을 받았고 주연배우 문소리는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베니스영화제와 이후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뒤 '가능한 사랑'을 공개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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