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위한 정의' 재단, 10만 선수 대변해 FIFA에 '수조 원' 소송…'제2의 보스만'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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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계를 지배해 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시스템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선수를 위한 정의' 재단이 FIFA와 프랑스, 독일 등 5개국 축구협회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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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임금 8% 손실" 주장…FIFA, 이적시장 통제권 상실 위기

(MHN 나웅석 인턴기자) 전 세계 축구계를 지배해 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시스템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선수 임금 8% 깎은 "FIFA의 불법 규정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선수를 위한 정의' 재단이 FIFA와 프랑스, 독일 등 5개국 축구협회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02년 이후 FIFA의 불법적인 이적 규정으로 인해 소득에 손실을 본 모든 선수를 대신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재단 측의 주장은 명확하다. 경제 분석 전문 기관인 '컴파스 렉세콘'의 분석을 근거로 "FIFA의 제한적인 규정이 없었다면 선수들은 경력 동안 약 8% 더 많은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0만 명에 달하는 선수들의 20여 년간의 손실액을 고려하면, 이번 소송의 규모는 수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디아라 판결'이 쏘아 올린 공...'보스만 변호사'의 귀환

이번 소송은 지난해 10월, 유럽사법재판소(CJEU)가 내린 '라사나 디아라 판결'에서 시작됐다. 당시 CJEU는 전 첼시 미드필더였던 라사나 디아라가 제기한 소송에서 "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은 EU의 경쟁법과 노동자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침해한다"며 위법 판결을 내렸다.
특히 이번 소송에는 1995년 '보스만 판결'을 이끌어내며 선수들에게 계약 만료 후 자유로운 이적의 길을 열어줬던 변호사, 장-루이 뒤퐁이 자문으로 참여했다. 그가 다시 한번 FIFA의 막강한 권력에 균열을 내고 '제2의 보스만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FIFPRO "정당한 보상 지지"...흔들리는 FIFA의 통제권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역시 이번 소송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FIFPRO 유럽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집단 소송은 CJEU의 디아라 판결에 대한 예상된 실질적 대응"이라며 "권리를 침해당한 선수들이 받아야 할 공정한 보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FIFA는 그동안 선수 이적에 대한 국제 이적 증명서(ITC) 발급 권한 등을 통해 선수 이동을 통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하지만 이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천문학적인 배상금은 물론 선수 이적 시장에 대한 통제권 자체를 상실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축구 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쩐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사진=AFP/연합, FIFA 공식 홈페이지, FIFPRO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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