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용 통계 조작”···BLS 해임, 美 물가채 시장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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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BLS) 국장 해임 결정이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 5~6월 비농업 고용 증가 건수가 종전 발표보다 25만 8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자 트럼프 대통령 진영을 중심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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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수치 조작 의심 시 시장 위축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BLS) 국장 해임 결정이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공공 통계에 대한 정치적 개입 의혹이 심화할 경우 금융 시장 전반이 동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통계의 신뢰성이 흔들리면 자산 가격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가장 민감한 시장으로 물가채가 지목된다. 이 채권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돼 원금이 조정되는 구조로 물가가 오르면 채권 액면가(원금)와 이자 수익이 함께 늘어난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시장에 유통되는 물가채 잔액은 2조 800억 달러(약 2880조 원)에 달한다. 문제는 CPI 산정 주체가 BLS라는 점이다. BLS는 고용뿐만 아니라 소비자·생산자 물가, 노동생산성 등 주요 경제지표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하지만 최근 5~6월 비농업 고용 증가 건수가 종전 발표보다 25만 8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자 트럼프 대통령 진영을 중심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확하지 않거나 정치적으로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물가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 통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지난 1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조작됐다”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치가 조작됐던 것과 똑같다”고 적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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