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자도 기증희망자도 1년새 10% 이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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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이 전년 대비 11%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발표한 '2024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3931명으로 전년보다 11.3% 감소했다.
적출된 장기의 보존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증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빠르게 진행할 인력이 충분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신규 등록자가 11만7206건으로 전년보다 15.7%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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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KorMedi/20250805135349623hdaw.jpg)
지난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이 전년 대비 11%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밝힌 기증 희망자도 큰 폭으로 줄었다.
5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발표한 '2024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3931명으로 전년보다 11.3% 감소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제외하고 보면 기증자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
기증 유형별로 살펴보면 뇌사 기증이 17.8%, 사후 기증이 73.7%, 생존 기증이 15.3% 각각 줄었다.
기증자 감소는 곧바로 이식 건수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장기이식은 5054건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뇌사자 기증에 따른 이식(1506건)은 22.9%, 사후 기증 이식(24건)은 71.1%, 생존 이식(1980건)은 15.3% 감소했다. 조혈모세포 이식(1544건)은 소폭(1.7%) 줄었다.
이 같은 장기이식 감소는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이식 수술은 여러 전문 의료진이 동시에 작업해야 하는 고난도 의료행위다. 적출된 장기의 보존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증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빠르게 진행할 인력이 충분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의정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기관을 이탈, 장기이식 수술 인력 감소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미래의 기증 풀마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증 희망 등록자는 향후 뇌사 상태가 되거나 사망할 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밝힌 사람들로, 장기이식 시스템의 근간이 된다. 그런데 지난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신규 등록자가 11만7206건으로 전년보다 15.7% 급감했다.
반면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4월 기준 이식 대기자는 4만5595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 중 신장 대기자가 3만5879명으로 가장 많고 간 6382명, 췌장 1588명, 심장 1232명, 폐 465명 순이다.
이식자들의 평균 대기 기간은 지난해 1464일로 약 4년이었다. 특히 신장 이식은 평균 2829일, 즉 7년 7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간은 190일, 심장 308일, 폐 260일, 췌장 1739일로 나타났다. 기증자는 줄어드는 반면 대기환자는 늘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수가 조정과 홍보 계획 등을 담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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