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증세 시동거는데...WSJ, “204조 빅테크 감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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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으로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많게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감세 혜택을 볼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이언리서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모두 369곳을 표본으로 조사했는데 그 결과 감세 혜택 규모가 총 1480억달러(약 20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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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으로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많게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감세 혜택을 볼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는 세금 감면액이 내년에는 25억달러, 2027년에는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여 법제화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덕분이다.
새 법은 통상 몇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비용에 반영하도록 한 자산의 감가상각비를 선제적으로 비용으로 처리하고, 연구개발(R&D) 비용도 즉시 비용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회계에서 비용으로 처리된 금액은 과세표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기업으로선 납부 세액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WSJ은 이 조치가 “미국 기업들에 즉각적인 뜻밖의 횡재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순풍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런 세금 감면으로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을 뺀 액수를 말하는데, 이 돈은 부채 상환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 쓰이게 된다.
자문 업체 자이언 리서치그룹의 설립자 데이비드 자이언은 “기업 주머니에 현금이 더 들어오고, 정부 주머니에 현금이 줄어드는 것은 이론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AT&T가 보게 될 혜택은 빅테크들이 누릴 감세 혜택에 비하면 소액이다.

또 아마존의 경우 157억달러(약 21조7000억원)의 절세 혜택을 통해 올해 잉여현금흐름의 43%와 맞먹는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이언리서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모두 369곳을 표본으로 조사했는데 그 결과 감세 혜택 규모가 총 1480억달러(약 20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감세 혜택 전 이들 기업의 총 잉여현금흐름(추정치)의 8.5%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메타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4곳이 누릴 감세 혜택은 추정액 1480억달러의 38%를 차지했다. 다만 이들 4개 기업은 아직 감세법에 따른 세금 절감액 추산치를 내놓지 않았다.
WSJ은 “기업 감세 조치와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각자의 견해가 무엇이든, 감세법은 주식시장의 가치평가를 밀어 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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