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월 소비자물가 2.1% 상승…농축수산물·공업제품·공공요금·서비스 일제히 올라
박해윤 기자 2025. 8. 5. 13:35

인천 지역의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공공요금 등 주요 생활 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천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인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14(2020년=1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0.2% 오른 수치다.
품목별로는 전기·가스·수도가 3.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서비스(2.4%), 공업제품(1.6%), 농축수산물(1.5%)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출 항목이 모두 상승하며 전반적인 물가 압력을 높였다.
특히 농축수산물 부문에서는 마늘(28.9%), 갈치(30.1%), 오징어(28.0%) 등은 급등했으나, 배(-39.4%), 당근(-44.4%), 참외(-36.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품목별 명암이 뚜렷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커피(15.2%)와 빵(7.0%) 등 먹거리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랐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공공서비스 중 도시철도료(10.0%)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개인서비스에서는 보험서비스료(16.3%)와 외식비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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