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명예훼손’ 무혐의... 오윤혜 “십 년 묵은 체증 내려가”

박선민 기자 2025. 8. 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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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왼쪽)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인스타그램 캡처·뉴스1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오윤혜씨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오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자신의 무혐의 처분 소식을 전하며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했다.

오씨는 “무려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분이 당적도 없는 저 같은 방송인을 고소했을 때 솔직히 당황스러운 것도 찰나, 그 이후 기사가 백 개 넘게 나와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누군가를 괴롭힐 목적으로 고소·고발 남발하면 망신당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오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들이 힘든 상황에서 한 전 총리가 모 호텔에서 자주 식사를 즐겼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오씨가 허위 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30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오씨를 불러 조사했다. 다만 경찰은 오씨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5일 불송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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