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꺼내든 넷마블, 하반기도 달린다!

조진호 기자 2025. 8. 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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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리버스’ 상반기 국내 신작 최고 매출 기록
다크 판타지 정교하게 구현한 ‘뱀피르’로 상승세 탄력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작 연이어 출시 예고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을 앞세워 상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넷마블이 뱀파이어 콘셉트의 MMORPG ‘뱀피르’를 오는 26일 출시하며 연속 히트를 노린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출시 후 6월 25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 누적 매출 8000만달러(약 108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스달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을 성공시키며 수년간의 지리했던 침체기를 끝낸 넷마블이 올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RF온라인 넥스트’ 등을 통해 과거 ‘흥행 제조기’의 면모를 회복한 모양새다.



■ ‘뱀피르’ 고딕 다크 판타지 정교하게 구현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뱀파이어를 앞세운 ‘뱀피르’는 이같은 넷마블의 상승세에 탄력을 더해줄 기대작으로 PC와 모바일로 출시된다.

섹슈얼하고 잔혹한 분위기 속에 뱀파이어 특유의 본능과 세계관을 정교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넷마블은 강조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개발사인 넷마블네오 한기현 PD는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뱀피르’는 ▲표현 ▲성장·경쟁 ▲운영의 세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파격적인 표현을 통해 뱀파이어 특유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전투 역시 스타일리시한 타격감과 함께 피를 흡수하며 마무리하는 ‘흡혈 스킬’로 완성된다.

승자와 패자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경쟁 시스템도 내세운다.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뱀피르’의 배경 원화.



경쟁 시즌마다 서버 셔플링이 적용돼 특정 길드의 독점을 방지하고, 매 시즌 새로운 전황과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특히 패자에게도 전장 내 기여도에 기반한 보상 분배 시스템이 적용돼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해당 재화를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

운영 차원으로는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차기작 낙점

‘뱀피르’의 뒤를 받쳐줄 작품으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낙점됐다.

넷마블은 지난 31일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오는 2025년 3분기 중 출시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55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원작에 등장하는 마신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깊숙이 숨겨진 던전 탐험, 브리타니아 전역에서의 자유로운 모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출시 일정과 관련해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개발PD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원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과 콘텐츠를 다듬고 있는 단계다. 3분기 중에 출시 일정을 공식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출시 시점 기준으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오픈월드 규모는 서울 여의도의 약 10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로 제공된다. 광활할 필드에서는 서브 퀘스트, 보스 몬스터, 숨겨진 탐험 요소 등을 찾는 모험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된다.

전투는 4인의 영웅을 한 팀으로 편성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의 이야기는 트리스탄과 원작 시리즈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한, 원작을 존중하는 방향 속에서 오리지널 영웅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참가해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콘솔·PC(스팀)·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한편, 넷마블은 연내 ‘킹 오브 파이터 AFK’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 기대작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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