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사탐런' 변수…"목표 대학 반영 방식 점검부터"
[EBS 뉴스12]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른바 '사탐런'이나 '확통런'처럼 선택과목을 바꾸는 수험생이 늘면서 입시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수능까지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의 방향이 수험생들의 성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진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느덧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6학년도 수능.
전문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BS 연계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오답 노트를 점검하고,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올해 대입의 변수 중 하나는 자연 계열 수험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입니다.
대학들이 대부분 계열 제한 없이 탐구 과목 선택을 허용하면서, 이공계를 희망하는 수험생들도 상대적으로 수험부담이 덜한 사회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이로 인해 자연 계열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문계열은 이과생의 유입으로 점수 변동성이 커질 걸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재영 교사 / 서울 면목고등학교
"특정 탐구 과목의 응시 인원이 늘게 되면, 등급별 인원이 증가하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등급의 컷이 올라갈 수 있고, 이는 작은 실수가 등급 하락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시도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인터뷰: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선택 과목의 제한이 웬만한 대학에서는 모두 폐지되었지만, 아직까지 서울대나 일부 의약계열, 자연계 사범계열 등에서는 남아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모집 단위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많습니다."
국어와 수학도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가 있지만, 배점이 큰 공통과목 점수 확보가 더 중요합니다.
선택 과목 유불리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끝까지 충실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조언입니다.
수험생의 현재 위치에 따라 공부 방향도 달라져야 합니다.
상위권 수험생은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실전 연습이 중요합니다.
중위권은 자주 틀리는 영역을 중심으로 개념을 보완하고, 하위권은 어려운 문제보다 개념 학습과 기본 유형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체력 관리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로 수능일까지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막판 성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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