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시원한 편? '최고 42도' 극한 폭염 덮친 日···"라멘 모형도 녹았다"

강지원 기자 2025. 8. 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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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시카와현 고마쓰시가 오후 1시 34분 기준 40.3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4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됐다고 보도했다.

4일 38.2도를 기록한 군마현 기류시는 일본 역대 최고 기온인 42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보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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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쓴 일본인들.AP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시카와현 고마쓰시가 오후 1시 34분 기준 40.3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4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일본 전국에서는 248개 지역에서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올랐다.

이처럼 이례적인 더위 속에 토치기현 모오카시에 위치한 한 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바나나가 열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농장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비닐하우스 안은 온도가 40도를 넘고 습도도 약 80%에 달해 마치 사우나와 같았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4일 38.2도를 기록한 군마현 기류시는 일본 역대 최고 기온인 42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보도 제기됐다.

폭염은 후쿠오카 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2일에는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식당이나 카페 진열장에 놓인 음식 모형이 녹아내린 사진이 연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음식 모형이 주로 폴리염화비닐(PVC)이나 왁스 같은 열에 취약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보다 2.89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1898년 기상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더운 7월로 나타났다. 7월 평균 기온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국 153개 기상대 중 98곳에서 역대 최고 평균기온이 관측됐고, 자동 기상관측 시스템 기준으로는 35도 이상 폭염이 관측된 누적 횟수가 총 4565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지원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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