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김영환 지사 충북문화재단 이사장 사퇴해야"

허지희 2025. 8. 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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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문화재단 이전 강행 사태와 관련해, 예술인을 포함한 충북시민사회단체가 공개 반발에 나섰습니다.

 

충북민예총을 비롯한 17개 시민사회단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연간 1억8천만 원의 임대를 부담시켜가며 충북문화재단을 인평원 건물로 옮기도록 한 건 재단의 자립성과 안전성을 무너뜨린 명백한 행정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측근 내정설이 돌고 있는 것 또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김영환 지사는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청사 고가 매입 논란을 빚은 충북인평원의 임대 수익을 올려주기 위해 문화재단을 이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영환 지사는 "이전을 강행할 뜻이 없다"며 시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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