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여객기 급감에…부산 강서구, 등록 항공기에 전국 최고 수준 ‘정비료 지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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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가 김해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등록 항공기에 정비료를 지원하는 '항공기 정치장 등록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5일, 김해국제공항에 등록된 항공기들이 내는 재산세의 약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비료로 환산해 항공사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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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유도 통해 공항 경쟁력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 강서구가 김해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등록 항공기에 정비료를 지원하는 ‘항공기 정치장 등록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5일, 김해국제공항에 등록된 항공기들이 내는 재산세의 약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비료로 환산해 항공사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공기 등록을 유도해 김해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항공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2024년 6월 기준 김해국제공항에 등록된 총 24대의 항공기로, 에어부산 15대, 아시아나항공 7대, 에어서울 2대가 포함된다. 강서구는 8월 중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9월부터 항공사 신청을 받아 올해 4분기 안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미 제도적 기반 위에서 추진되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6월 열린 강서구의회 제253회 정례회를 통해 3억2000만 원의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김해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 다음으로 국제선 이용객 수가 많은 공항이지만, 공항에 등록된 항공기 수는 운항 편수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곽규택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서·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에 등록된 항공기는 2015년 34대에서 2024년 26대로 줄었다. 반면, 청주나 제주공항 등 다른 지방공항은 등록 항공기 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정비료 지원은 항공업계에서도 “파격적인 혜택”으로 평가된다. 비교적 유사한 사례인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등록 항공기에 대해 재산세의 약 20%만 감면해주고 있는데, 강서구는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김해국제공항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공기 등록 유치에 계속 노력하겠다”며 “강서구가 진정한 동남권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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