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金 여사 출석요구서에 ‘반클리프 목걸이 신고 누락’ 혐의 추가

이민경 기자 2025. 8.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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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출석요구서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논란이 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에 관한 혐의를 추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월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202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을 받아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4일 김 여사 측에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새로 추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공직자윤리법상 500만원이 넘는 귀금속은 재산 신고를 해야 한다. 김 여사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1500만원대 ‘까르띠에’ 팔찌, 2000만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 등 고가의 장신구를 신고 없이 착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 당시 대통령실은 장신구를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순방에서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는 모조품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5일 특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김 여사가 순방에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압수했는데, 이 목걸이는 모조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출석요구서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함께 추가로 적시했다고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2021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나왔다”고 한 발언에 대한 것이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공개 출석할 예정이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조사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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