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 요청, 감사 ^^" 송언석 문자에 '발칵'.. "조국 사면 빌미 주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5. 8.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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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수 진영 인사 등 4명의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을 요청하는 대화가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송언석 위원장은 휴대전화 텔레그램으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특사 관련"이라는 문구와 함께 안상수 전 인천시장 부인 김 모 씨와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 등 네 사람의 이름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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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강훈식에 보수 진영 인사 4명 사면·복권 요청
국힘 내에서도 "부적절, 정치인 사면 거부해야" 비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수 진영 인사 등 4명의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을 요청하는 대화가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송언석 위원장은 휴대전화 텔레그램으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특사 관련"이라는 문구와 함께 안상수 전 인천시장 부인 김 모 씨와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 등 네 사람의 이름을 전달했습니다.

심 전 의원의 경우 "복권요청 추가"라는 문구도 있었습니다.

이어 송 위원장의 "감사합니다^^"라는 문자에 강 비서실장이 "이게 다예요?"라고 묻자 송 위원장은 "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안상수 전 시장의 배우자 김 씨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홍보대행업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안 전 시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찬민 전 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고 홍문종 전 의원은 횡령·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확정받았습니다.

심학봉 전 의원도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 3개월이 확정돼 10년간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입니다.

이에 송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건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며 말을 피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보도로 알려지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이에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부적절했다", "정치인 사면을 거부하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요청한 인사가) 네 명인가 사진 찍혔던데, 그분들 죄명, 앞에서 사면하면 안 된다 했는데 뒤에서는 그런 흥정과 거래가 있었다는 점, 이런 것들이 노출되는 건 지도부의 권위와 신뢰마저 굉장히 많이 무너뜨린 일 아닌가 싶어서 매우 안타깝고 부적절했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힘 당권 주자인 주진우 의원은 SNS를 통해 "우리가 사면을 요청하면 조국, 이화영 같은 사람들 사면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실의 사면 대상자 요청에 답하지 말아야 한다. 강한 야성을 보여야 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인 사면을 거부하고 민생 사면만 요구하자"며 "이 악물고 싸워야 3대 특검도, 정당 해산도 막아낸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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