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방선거기획단 즉시 구성"... 야당보다 먼저 '선거 모드' 돌입

이서희 2025. 8. 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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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과 '조직강화특위'를 즉시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5일 밝혔다.

지방선거 기획단은 큰 틀의 선거 로드맵과 전략 등을 수립하는 기구로, 통상 선거 3개월 전에 구성하는 게 관례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속도전이다.

이 문자에서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 기획단, 조직강화특위도 즉시 구성해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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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당원들에 당선 감사 문자 보내
"지선 승리 위해 조강특위도 구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과 '조직강화특위'를 즉시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5일 밝혔다. 지방선거 기획단은 큰 틀의 선거 로드맵과 전략 등을 수립하는 기구로, 통상 선거 3개월 전에 구성하는 게 관례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속도전이다. 지방선거 압승을 목표로 야당인 국민의힘보다 한발 빠르게 선거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으로 읽힌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대표 선출 직후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권리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에서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 기획단, 조직강화특위도 즉시 구성해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기획단과 함께 설치하겠다고 밝힌 조강특위는 정당의 지방조직 정비·강화를 목적으로 통상 큰 선거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설치된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때는 선거일(6월 1일)을 두 달여 앞둔 3월 말 지방선거 기획단을 띄운 바 있다. 과거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야당보다 빨리 지방선거 모드를 가동하는 건,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정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최근 당선 시 "당대표가 직접 주도하는 '2026 지방선거 승리 기획단'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문자에서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 3대 개혁 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다"고 보고하며 "추석 전 개혁완료 보고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당원 최고위원 선발 절차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믿고 당대표라는 큰 책임을 맡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항상 당원 곁에서, 당원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당대표가 되겠다. 늘 처음처럼 여러분의 벗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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