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해산 추진 못할 것 없다…이재명 반대 시 고려”

최경진 2025. 8. 5.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5일 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추진 문제와 관련해 "못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당 해산을 실제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정권 때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해산됐던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 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사위원장 때 말리는 사람 많았으나 내 생각대로…결과적으로 좋았다”
조국 사면론에 “침묵이 금”…“윤리특위, 여야 동수 아닌 7 대 6으로”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5일 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추진 문제와 관련해 “못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당 해산을 실제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정권 때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해산됐던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 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특검 수사 결과 윤석열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들이 중요 임무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며 “(국민들이) 빨리 해산시키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 제1야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래서 국회 의결로 정당해산 안건을 국무회의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해산 추진이 당 최고위에서 과하다는 의견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 그는 “제 뜻이 확고하다면 설득할 것”이라며 “법사위원장 때도 말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제 생각대로 했고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산 추진을 하지 말라고 할 경우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하면 그때는 심각하게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 말고는 누가 말해도 설득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제) 성격상 그렇지 않겠느냐”면서도 “제가 개인이 아니므로 당 의원, 대통령실, 행정부와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현시점에서 국민의힘과의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불법 계엄 내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진솔한 석고대죄가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다. 그렇지도 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야당 대표들과 회동하지만 국민의힘은 일정에서 제외됐다.

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징계 추진과 관련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여야 동수 대신 민주당이 다수로 재구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윤리특위를 여야 6대 6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던 것에 대해 “(김병기) 원내대표와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위원장까지 (민주당) 7대 (야당) 6으로 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광복절 특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침묵이 금”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이므로 민주당, 특히 지도부에 있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특별 면회를 다녀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만난 조국혁신당 의원에게도 “사면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대통령 결단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가만히 지켜보며 기다리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당직 인사와 관련해 그는 “이 대통령이 당 대표였을 때 했던 것을 많이 벤치마킹하려 한다”며 “인사에 있어 과거를 묻지 않고 잘하면 유임시키는 이 대통령 스타일을 배워 (당직자 중) 유임자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